이스 이터널 - 유니크 이벤트

 갑자기 꽂혀서 플레이 한 이스 이터널. 언어 문제는 없으니 완전판을 할까 했으나, 한글날이 갑자기 생각나(?) 한글판으로 플레이 했다. 만트라 패키지를 정말 오랜만에 꺼내본다. 플레이 하는 중에 만트라의 번역 수준은 상당히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을 하였으나 어째 게임 후반으로 갈수록 형편 없는 번역이 눈에 띄었다.

 벌써 10년이 된 게임이니 알려질 건 다 알려졌겠다, 유니크라고까지 할 건 없지만 그냥 플레이 한 김에 올려본다.


 숏 소드를 받는 이벤트. 발바도 마을에 모든 사람과 대화 한 후에 슬래프와 모든 항목으로 대화하면 얻을 수 있다.
극초반엔 한푼이라도 귀하니 사는 일이 없도록 하자. 

미네아 마을에 한 번도 들어가지 않고 필드로 나가려 하면 이런 이벤트도 발생한다.

 사라와 첫 대면에서 이스에 대해 알고 있다고 하면 저렇게 나온다. 원문은 "...그렇다면 이야기가 빠르겠군요.(話が早くて助かったです)" 이거 왜 이렇게 된 걸까? 정품 쓰고 있는데...

유니크라 하기엔 좀 뭐한 금 좌대의 위치, 그런데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

팔려고 할 때 안 판다를 반복 선택하면 처음엔 이러다가

그 다음엔 이러다가

또 그 다음엔 이러다가

결국엔 이러면서

더 비싼 값에 팔 수 있다. 이 이상은 흥정이 불가능 하다. 금 좌대 뿐만이 아니라 이후 팔 수 있는 루비나 목걸이도 조금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방금 시험해 보았는데, 역으로 살 때도 안 산다를 반복하면 조금 더 싼 값에 살 수 있다. 

이젠 유명한 여신 농락 이벤트. 구석으로 몰면 피나의 신체 사이즈를 알 수 있다. 완전판과 달리 CG는 없다.

길을 잃은 채 피나를 내버려 두면 머리 위로 문자를 보내 여러가지 반응을 보이는데, "?" 라고 하고 있다.

WHERE?

...

( ; _ ; )

..이 반응이 가장 재미있다. 이것들 외에도 이대로 호위해 다암의 탑으로 데려가면 무서워 하는 대사도 있다.

크라우제가 갑자기 병원에서 튀어나오는 이벤트 자체론 유니크 감이 못 되지만 가끔씩 미네아 마을에 들리면 여기저기서 불쑥 튀어나오곤 한다. 유일하게 동적인 NPC인 듯.

중반쯤 발바도에 들리면 3마리였던 피카드가 번식해 있다.

피나를 구한 시점에서 발바도에 들려 슬래프에게 말을 걸면 TALWARL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사실 이 검은 물량이 들어오질 않아 돈주고 사는 것이 오히려 더 힘들다. 폐갱 클리어 전후로 살 수 있던 것 같다.

어느 시점인지 오늘 낮에 봐 놓고도 까 먹었다. 중반 특정 시점에 불도의 병원에 들리면 루터를 만날 수 있고,

북서쪽 로다 나무 근처로 가면 쳐 맞고 있는 루터를 만날 수 있다.

이후 아내가 기다리는 제픽 마을의 집까지 호위한다. 보상은 없다.

마물의 움직임을 정지시키는 아이템, 미러(거울)를 사람들에게 사용 했을 때 반응이다. 대개 퀘스쳔 마크 일관.

실버 실드의 원 주인이다. 하지만 그 가치에 대해서는 무지하다.

다암의 탑에 들어가기 전에 발견한 오타들. 신경 좀 쓰지.. 이 외에도 잔뜩 있다.

탑에 들어갈 때 '윙'을 가지고 있으면 고반이 뺏어가져간다.

이게 하이라이트다. 사실 이걸 보려고 오늘 이스 이터널을 급하게 플레이 했다. 처음에 함정에 빠져서 감옥에 갇히면 도기가 벽을 뚫고 구하러 온다. 나가면서 "우상"을 라바에게 전해주라 하며 아돌에게 맡긴다.

이것이 우상이다. 착용하면 몸이 투명하게 변하며 고위 마물이 아닌 이상 발각되지 않는 아이템이다.

한번 더 함정에 빠지면 도기가 짜증을 낸다. 그런데 도기가 벽을 뚫기 전에 우상을 사용해 투명화를 하면

이런 반응을 보인다. 다음이 궁금해져 다시 한 번 함정에 빠져 보았더니,

짜증을 내다 못해 화를 낸다. 머리위에 일본어 감정 표시는 미처 편집을 못했나보다. 이 때도 우상을 사용한다면,

누가 장난치냐!!

도기한텐 미안하지만 다시 한번 함정에 빠져 보았다. 그랬더니...

...어라?

밖으로 나와 보니 아예 감옥 전체를 다 뚫어 놔 버렸다. 자기도 지쳤나보다. 독한 놈...

...다시 생각 해 보니, 세번 함정에 빠졌으니까 벽을 더 뚫을 만한 감옥이 없던 것 같다.

이후론 특별한 이벤트는 볼 수 없었다. 뭐가 더 있을진 모르겠지만 이 이벤트들 외엔 내가 쉽게 접할 수 있던 것들이라 그 중에 나름대로 유니크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생각이 나는 사람들은 다시 한번 플레이해도 재미있을 듯 싶다. 3시간도 안 되서 엔딩을 보았으니... 

덧글

  • 오랭씨 2008/10/07 22:18 # 답글

    지금도 다크팩트 생각만 하면 치가 떨립니다...아아악
  • 조훈 2008/10/07 23:17 #

    다크팩트가 어렵나요?; 이상하네..
  • 아마테라스 2008/10/07 22:30 # 답글

    저도,.다크팩트..이노무ㅡ 자슥..
  • 조훈 2008/10/07 23:18 #

    아니 왜 다들 다크팩트를 어려워 하시지; 체감 난이도가 다른건가..

    전 마스크 오브 아이즈끼고도 잡은적이 있는데..(진짜로) 그거보다 그 전 보스인 요글렉&오믈건 때문에 노트북 부셔버리고 싶은데 지금..
  • 김윤화 2008/10/07 22:32 # 답글

    해보고 싶은 게임중 하나..=ㅅ=(언제해볼수있으려나....)
  • 조훈 2008/10/07 23:54 #

    꼭 한번 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고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가 있으니 후회 없으실거예요 :)

    ...근데 정작 포스팅 내용과 관련된 댓글은 없을까..
  • apzero 2008/10/08 00:43 # 답글

    완전판에는 저 피나 이벤트에 CG도 있는 모양이군요
    갑자기 흥미가^^;

    보스 난이도는 잘 기억 안나지만 다크팩트보다는 그 얼마 전의
    사마귀인가? 하는 녀석이 훨씬 짜증났던 걸로 기억하는군요.
  • 조훈 2008/10/08 01:52 #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http://pds5.egloos.com/pds/200705/11/43/d0034443_12054293.jpg 이 CG입니다. 별거 아녜요. 밸리에서 오신 듯하니 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사마귀.. 픽티모스는 패턴 파악이 정확히 되지 않았다면 순식간에 작살나죠. 이 게임 처음 할때 가장 어려웠던 보스가 그놈이었습니다.
  • apzero 2008/10/11 01:42 #

    오, 감사합니다.
    이런 거였군요^^
  • 체어맨 2008/10/08 21:43 # 삭제 답글

    이스는 숨은 이벤트가 많아서 재밌군요. 뭐니뭐니해도 피나 괴롭히기가 좋네요;
    다크팩트.. 언제 스샷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짜증날뻔한 녀석이더군요 덜덜.
  • 조훈 2008/10/09 04:31 #

    팔콤의 특징이죠. 쓸데없는데 신경쓰기. 다만 설정관련이나 게임 힌트도 자잘하게 나와 볼만합니다.

    ..아니지, 이스의 특징이라 해야겠군요. 저는 이스 시리즈 외 팔콤 롤플레잉은 전혀 해 본적이 없습니다..
  • 세가사탄 2008/10/11 18:58 # 삭제 답글

    세세하게 여러모로 신경쓴게 많았네요.
    클리어는 수차례 했는데도 몰랐던게 많네요.

    제가 군대있을때 중대장이 박쥐보스를 못깨겠다고 도와달라기에
    가볍게 그것도 한손으로 클리어해주니 벙 쪘던 기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 조훈 2008/10/12 00:52 #

    롤플레잉 게임들이 시기별로 npc들의 대사를 다르게 해 놓은게 많아 오밀조밀 찾아보는 재미를 줍니다. 사실 저 역시 클리어는 많았지만 하나하나 되짚어 본 것은 처음이네요.
  • 흑곰 2008/12/03 17:01 # 답글

    우상을 저렇게 써먹는거로군요 ㅠㅠㅋ(응? 위험한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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