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박근혜 편

 시간도 남고 안철수 편을 본 김에 찾아 봤는데… 예능 프로, 아니 티비보면서 이렇게나 소름끼친 적이 있었나 싶다. 작위적인 느낌이나 어색함 등 어떤 감정이라도 상관 없다. 그냥 소름이 끼쳐서 (맞댈 일도 없겠지만)상대하기가 싫은 사람과도 같은 이미지였다. 그러고보니 학생때 지역구 선거 중에 한나라당 유세를 하러 온 것을 시장에서 본 것 같다. 우리 아버지 엄마는 그렇게 좋아하던데, 나야 정치에 전혀 아는바가 없으니 좋고 싫고 할 것도 없지만 소름이 확 돋더라.

 는건 사실 게스트가 그래서 그런거고, SBS 예능프로는 가식이 철철 흘러서 다 재미없다. 집에가서 라스나 다시 봐야지.


덧글

  • 이탈리아 종마 2012/07/26 18:24 # 답글

    저래서 공주라고 하나 봐요. 하긴 육영수 여사 돌아가시고 나서는 영부인 노릇도 했다더니..

    뭐랄까, 범접하지 못할 신분의 사람이라 간접적으로 대하기도 어려운 느낌?
  • 조훈 2012/07/26 18:32 #

    '보는 내가 다 창피하네'라는 의미의 신조어로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표현이 있죠, 왜.
    다른 의미로 계속 보고 있기가 힘들더군요.

    그런데 부모님 말만 들어보면 육영수 여사의 인기가 어마어마했던 모양인데...
    당장 제가 보고 있는 책이 옛날 책인데 재단이 그 분 재단이네요.
  • 이탈리아 종마 2012/07/26 18:32 #

    진보언론도 박정희는 까도 육영수 여사님은 못 깐대요.
  • 잠꾸러기 2012/07/26 18:34 #

    그저 저혼자 잡생각에 불과한데
    박통인생에서 가장 큰 보물을 획득한것이 육영수 여사와 결혼한거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후광의 상당부분은 부인덕분이죠.
    지저분한 면도 부인이 다 가려주는셈이고....
  • 이탈리아 종마 2012/07/26 18:35 #

    이래서_남자는_여자를_잘_만나야.avi
  • 잠꾸러기 2012/07/26 18:31 # 답글

    런닝맨은 좀 볼만하더군요.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본방사수는 허접해진 1박2일로 한다는....ㅋㅋㅋㅋ

    힐캠이 예능프로라지만 대권주자 3명은 예능감이 제로죠. 그냥 그러려니 하는쪽이 좋을듯....ㅎ
  • 조훈 2012/07/26 18:33 #

    아, 그러고보니 런닝맨이랑 정글의 법칙은 재밌습니다.
    힐링캠프는 대권주자가 안나왔을 때조차 재미가 없더군요. 물론 취향차이도 있고... 당시 게스트가 빅뱅이라 그런가.
  • 잠꾸러기 2012/07/26 18:35 #

    조훈님은 빅뱅에 질린거임.ㅋㅋㅋㅋㅋ

    예능성으로 따지면 힐캠은 SBS에서 내에서도 처지는 편이죠.

    정글법칙이 순수해보여 좋더군요.ㅎ
  • 댓글만 2012/07/26 18:55 # 답글

    저거 합성 아니에요? 이젠 다나오네
  • 조훈 2012/07/26 18:55 #

    올초 방송분입니다.
  • rock bogard 2012/07/26 19:23 # 답글

    어서 후보자들이 tv토론에 나오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조훈님도 더위 조심하세요ㅎ
  • 조훈 2012/07/26 19:30 #

    더위 조심하시고 모기도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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