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다이라노 기요모리 42화 중

 마사코와 요리토모의 교감은 겐지의 부흥을 알림과 동시에 헤이시에겐 조금씩 타락을 내비추고 있다. 알려진 대로 고시라카와 상황은 유폐되고 이에 발맞춰 우시와카도 드디어 관례를 치르고 오늘날 영웅 운운하는 요시쓰네라는 이름을 받고 출사하여 거병하는데… 기요모리 역 배우에게 정이 든 탓인지 볼수록 안타깝다. 법제 승려 사이코의 발언에 욱하여 구타하는 모습은, 많은 자식들 앞에서 본성이라고도 할 수 있는 모습을 내보이고 말았다. 결말을 아는 만큼, 또한 기요모리를 나름대로 포장한 만큼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는 드라마이다.
 
 더불어, 배우로서 이야기인데 아마도 호조 마사코로 추측되는 이 마사코에게 요리토모가 너무 아까워 보여서도 참 안타깝다. -,.- 요리토모는 이세창을 많이 닮았는데…. 듣기로 호조 마사코는 일본사에 손꼽히는 악녀라던데 이 마사코가 그 마사코가 맞지 싶다. 해석하기 나름이겠지만 쇼군의 입지를 강화했으니 여걸이라면 여걸일테고, 자식을 죽였으니 악녀라면 악녀일테고.


덧글

  • mi 2012/12/12 21:18 # 답글

    이 드라마 비주얼갑 커플 ㅋㅋㅋㅋㅋㅋ
    서로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얼마나 설레던지요!
  • 조훈 2012/12/12 22:58 #

    너무 막무가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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