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게 최상층까지 가자. 시야에만 걸리지 않으면 된다.

솔리오 :
너희들, 어떻게 이런 곳에-
듀렌 :
어이쿠, 들켜버렸네.

-나 참, 잠시만
얌전히 있으라 했잖아.
그건 그렇고…….

짐승을 사로잡을 때랑 똑같은 방법으로 묶었는데
어떻게 빠져나온 거야?
묶는 건 자신 있었는데….
다음에 나한테도 가르쳐줘!

크흠… 아무튼
나가지 말고 여기서 잠시만 있어.
알았지!

이제 어쩐다?

@ 이번엔 신중하게
@ 얌전히 있자
@ 얌전히 있자

듀렌 :
하하, 그래.
일단은
아까랑 같은 실수는
저지르지 않도록 하자.
(한 번 더 잡히면)
카나 :
정말, 왜
얌전히 못 있는 건데.
나중에 이야긴 잘 들을 테니까
나가지 말고 여기서 잠시만 있어.
알아들어!

듀렌 :
잠깐, 도망쳐봐야
아직 아무 정보를 얻지 못했잖아.
마을로 돌아가서
네 기억이 되돌아올
단서가 될 만한 것을 찾아보자.

최상층으로 가면 화면에 노이즈가 생기고 기억 파편이 보인다. 이것을 통해 아돌의 과거 이벤트를 진행하자.

아사드 :
그렇군, 이야긴 알았네…….
허나 수해 밖에서
오다니, 솔직히 놀랍군.

-나는 누나의
백발백중 나이프 던지기를
검으로 튕겨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랐어.

아,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 렘노스.
카나 누나가 갑자기
실례를 저질러 미안해.
움직이는 것만 보면
바로 공격을 해대니
누가 짐승인지 모르겠네.

미, 미안해…
갑자기 공격하려 해서.
아사드 :
한 발만 수해에 발을 들이면,
그곳은 짐승들이 부대끼는
약육강식의 세계….
카나처럼 신경을
단련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지.
하기야, 검 한 자루로
수해를 빠져나온 자네에게는
필요 없는 설교라 생각네마는.
카나 :
그래 그래, 시원찮게 보이는데
검 실력은 굉장해.
우리, 다음번에는
정정당당히 붙자고!

누나….
손님이 당황하잖아.
카나 :
어, 왜, 왜!?
아사드 :
아돌이라 했나….
이 아이들은 쌍둥이 남매일세.
몸소 느꼈으니 알겠지만
카나는 남자들 이상으로
사냥이나 전투 기술이 뛰어나다네.
렘노스는 손재주가 좋아서
악기 연주나 세공이 특기지.
코모드를 안내하는 것은
이 둘이라면 안성맞춤일 걸세.

@ 고맙습니다
@ 얼른 견학하고 싶다
@ 얼른 견학하고 싶다

아사드 :
후, 갑자기 찾아와선
이 땅의 모든 것이 알고 싶다니,
유별난 친구일세….
그럼 너희 둘은
안내를 부탁하마.
카나 :
알았어요, 아버지.
렘노스 :
맡겨만 주세요.

카나 :
어머, 아돌.
이제 숲으로 나가려고?

이것도 인연인데
우리 부락을 구경하다 가지, 그래.
눈을 끌 만한 것도 있을 거야.

나발 :
잘 들어. 족장 허가가 내려졌지만
제멋대로 행동해도 된다는 건 아냐.
모쪼록 행동에 늘 주의하라고.

후후, 밖에서 온 손님이라니
신기한 일도 다 있지.
숲의 신선한 과일, 하나 어때?

오오, 거 좋지♪
그럼 사양 않고-

야, 손대지 마.
나 참, 누가 너한테 말했대.
플레르 :
후후, 렘노스라면 별로 상관없는데.
다른 남자들이랑 달리 귀엽기도 하고♥
렘노스 :
그렇다네, 누나.
카나 :
하, 왜 부락에 여자들은
렘노스에게 약한 걸까.
아무튼 안 되는 건 안 돼.
자, 얼른 가자!
렘노스 :
왜!? 아니, 아돌 건 또 왜!?

플레르 :
후후, 카나는 정말
렘노스에게는 엄해.
하지만 그래도
사이가 좋아 보여서 부러워.

카나 :
안녕하세요, 솔리오 아저씨.

안녕, 카나랑 렘노스.
화제의 손님을 데리고 마을 안내 중이니?

뭐, 그런 셈이죠.
카나 :
아돌, 여긴 부락에서 유일한 만물상이야.
사냥이나 생활에 필요한 것은
대개 여기 갖춰놓고 있어.
솔리오 :
하핫, 그래도 악기나 세공품까진
없지만서도.
식료품, 무기, 각종 소재…
필요한 게 있으면 거래하게나.

앗, 카나 언니랑
렘노스 오빠, 그리고…
……누구?
마기사 :
흠, 보아하니
이 젊은이가 이방인인가 보구먼.

이방인?

아, 쉽게 말하면
멀리서 왔다는 뜻이야.

그리고
이 사람의 이름은 아돌이라고 해.
타냐 :
헤-. 그렇구나.
잘 부탁해, 아돌 오빠.

@ 나야말로
@ 아돌 오빠는 빼
@ 아돌 오빠는 빼

타냐 :
어-, 왜?
렘노스 :
이봐, 아돌.
그게 뭐 어때서 그래.
카나 :
으음… 넌
보기보다 속이 좁구나?
마기사 :
그건 그렇고 카나야,
오늘 아침에도 큰일을 치른 게 아니더냐?
생각 같아서는, 굳이 여자인 네가
사냥을 나설 필요는 없지 않나 싶은데…….
카나 :
후후, 뭐, 어때요.
좋아서 하는 건데.
게다가 누가 뭐래도
난 아버지 딸이니까요.
그래도 아직은
정진이 필요하지만요.
타냐 :
에헤헤, 카나 언니는
족장이 될 거니까-.
카나 :
후후, 그건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난 다음의 이야기지만.
렘노스 :
뭐, 누나라면 문제없을 거야.
이야-, 잘난 누나를 가진 동생은 행복하구만.

후우, 너한테는
전사의 긍지란 게 없는 걸까.
타냐 :
에헤헤, 렘노스 오빤
예술가잖아-.
렘노스 :
맞아-♪

타냐 :
아돌 오빠는 이방인이구나-.
먼 데면 어느 정도?
여기서 피카드 우리 정도?
마기사 :
후우, 그나저나
카나와 렘노스는 대조적이구나.
좋은 건지, 나쁜 건지….
물론 나쁘다곤 생각지 않는다마는.

기도사 핏피 :
이쪽 남성분은…
아하, 이 분이 소문의 그 손님분이군요.

그래, 아돌이라고 해.
새빨간 머리가 멋있지?
기도사 핏피 :
그러게….
닭 벼슬 같아서 근사한걸.

그 예시는 적절치 않아 보이는데…….

크, 크흠….
이 사람은 핏피, 기도사야.
코모드에 전해지는 갖가지 의식을
도맡아 행하고 있어.
기도사 핏피 :
우후후, 잘 부탁해요.
괜찮으면
우리 아이들에게도 인사하고 가요.
(다시 말을 걸면)
기도사 핏피 :
그나저나 그 머리….
닭 벼슬 같아서 정말 근사한걸.
우후후, 꼭 우리 애들 같아.

사도크 :
카나랑 렘노스, 그리고……
토토 :
헐, 머리가 새빨개!
셰이라 :
얘, 토토, 실례잖니.
후후, 당신이 타지에서 온 사람이군요?
잘 오셨어요. 환영해요.
사도크 :
…헛소리 말아.
누가 환영을 한다고.
셰이라 :
아…….
사도크 :
아사드를 어떻게
구워삶았는지는 모르지만….
타지 사람을 집에 들일 생각은 없어.
얼른 나가 주시지.
셰이라 :
여보…….
토토 :
뭐야? 왜 그래?

…어, 그, 뭐냐.
여기서는 일단
저 말을 따르자.

그래….
죄송해요, 사도크 아저씨.
실례했어요.
(다시 말을 걸면)
토토 :
벌써 가는 거야?
쳇, 재미없다.
셰이라 :
여러분… 미안해요.

샐리아 :
하… 넌 정말
생각이 있는 거니, 없는 거니!
귀걸이를 주고선
또 귀걸이라니….
나한테 귀가 네 개라도 되는 줄 아니!?
레미오 :
흥, 몇 개가 있든
불편한 것도 없는데 뭐가 어때서.
뭣보다 받는 입장이 뭐가 불만인데.

렘노스 :
하이용, 사부님.
작업장 구경 좀 해도 돼요?

별로 상관은 없다만….
설마 숲 외부에서 손님이 오다니.
렘노스 :
하하, 하긴
이렇게나 특이한 손님도 없겠죠.
소개할게, 아돌.
이 분이 내 세공사 사부님이신
자이젠 씨야.
보다시피 우락부락하지만
끝내주게 아름다운 일을 하고 계시다고.

야, 렘노스!
스승님께 무슨 말버릇이니.
세공사 자이젠 :
하핫, 괜찮아, 카나.
이놈은 맨날 이러니까.
카나 :
자이젠 아저씨도 참.
동생이 기어오르게 두지 말라고 했건만.
그래도… 태도는 어쨌든,
렘노스는 용케도 이런
섬세한 작업을 할 수 있구나.
정말 난 생각도 못 하겠어.
렘노스 :
뭐, 잘하고 못하는 건 누구에게나 있잖아.
나한테 사냥처럼 말이야.
세공사 자이젠 :
흠, 그렇다고 일절
담을 쌓고 있는 것도 문제가 있지 싶은데?
카나 :
맞아요. 옛날에는 같이 사냥도 나갔는데,
어느샌가 안 가게 됐어요.
너도 훈련하면
제 몫을 할 텐데.
렘노스 :
뭐, 안 어울리는 걸
억지로 열심히 하고 싶진 않으니까.
그나저나 아돌.
내가 하고 있는 목걸이 좀 봐봐.
이건 내가 자신 있게 만든 거야.
엄청 세련됐지?

@ 정말 잘 만들었다
@ 그런가?
@ 그런가?

렘노스 :
그치?
이야~, 역시
아돌은 보는 눈이 있어.
우린 친구가 될 거야.
아니, 벌써 친구야!
카나 :
하, 정말 넉살만 늘어선.
세공사 자이젠 :
하핫, 아무튼
왁자지껄해서 좋구나.
일단 여기는
아무 때나 와도 상관없단다.
천천히 보다 가렴.
(다시 말을 걸면)
세공사 자이젠 :
작업실 견학이라면 얼마든지
해도 상관없단다.
천천히 보다 가렴.

라몬 :
너는…….
담라스 :
빨간 머리 외부인…….
야일로 :
헤, 듣자하니 제법
검을 쓴다는 모양인데….
솔직히 대단치는 않아 보이는데.

흐응~, 글쎄….
내가 보기엔 야일로,
너는 이 사람에게 적수가 안 돼.

뭣…….
라몬 :
호오…….
담라스 :
흠, 카나가
하는 말이니 틀림없겠지.

이, 이봐, 잠깐만.
싸워 보지도 않았는데 멋대로-

자-자-, 진정해, 진정해.

진정하라고?
흥, 제대로 사냥도 나가지 않는 놈은
속 편해서 좋겠지.

잠깐만, 렘노스.
전부터 생각했는데….
그런 자세는 어떻게 안 되나?
라몬 :
이봐, 다리우스-
담라스 :
…죄송하지만, 라몬 씨.
이번 기회에 확실히 말하겠어요.
렘노스-
넌 왜 전사로서 사냥에 나서지 않지!
코모드에서 태어난 사내가
그래도 된다 생각하나!?
렘노스 :
흐응-, 좋든 싫든 나는 예술가,
그리고 역사 탐구자니까.
전사로서의 삶은 부정하지 않고,
존경하기도 하지만… 나하곤 맞지 않아.
그냥 그뿐이야.
담라스 :
큭, 또 말도 안 되는 소릴-
렘노스 :
하… 그보다, 왜 또
어느새 이야기 방향이
아돌에게서 나한테 온 거야.
카나 :
그러게. 렘노스에 관해선
나 역시 할 말이
산더미처럼 있는데.
일단
아돌 앞에서 이런 이야기는 이쯤 하지?
담라스 :
…….
…그래, 미안하군.
야일로 :
……후, 왠지 분위기를 흐렸군.
렘노스 :
미안, 아돌.
다소 꼴사나운 모습을 보였네.
그럼 다음 장소를 안내할 테니
얼른 가자.
카나 :
………….
(다시 말을 걸면)
라몬 :
그나저나 빨간 머리 외지인이라….
부락을 둘러보는 건 좋지만,
행여 이상한 행동은 삼가게.
야일로 :
후, 왠지 잘 모르겠지만
분위기를 흐렸군.
허나, 잘 들어. 난 딱히
네게 진 게 아니야.
그 점은 착각 말라고.
담라스 :
…흥, 아무튼 나는
사냥에 나서지 않는 녀석은 인정할 수 없어.

중개인 테레자 :
후후, 어서 와요.
여긴 회합소-
사람들과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한 곳이에요.
괜찮으시면
부담 없이 둘러보세요.

갖가지 의뢰가 내걸려있다.

에시카 :
카나랑 렘노스,
그리고 외지에서 온 사람이라니
꽤 재밌는 조합인걸.

후후, 그러게.

뭐, 나랑 누나가 같이
돌아다닌 적 자체가 별로 없으니까.
보다시피 지금은
손님에게 마을 안내를 하고 있어.
에시카 :
후후, 그렇구나.
그럼 코모드의 매력을
두 사람이 마음껏 가르쳐 줘.
(다시 말을 걸면)
에시카 :
그런데 그쪽은 사슴 좋아해?
사슴은 참 좋다구, 사슴은.
뭐니 뭐니 해도 귀엽고, 게다가
아주 멋있는걸.

아사드 :
벌써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보았는가?
모처럼 다시없는 기회일세.
천천히 둘러보게나.

란드 :
아-씨-, 시끄러워-!
오늘은 사냥놀이 하자고 했잖아.
제나 :
뭐야, 누가 더 시끄러운데!
오늘은 소꿉놀이 하자면 하는 거야.
스벤 :
아-아-,
또 싸움이 났어…….

후후, 스벤.
여전히 애먹고 있구나.
스벤 :
아아, 이 녀석들은
둘 다 고집이 세놔서….
아니, 그쪽 형씨는…….

그래, 소문의 외지인 손님이야.
스벤 :
아아, 역시 그랬군.
에헴, 그럼 새삼스럽지만….
멀리 코모드에 잘 왔어.
천천히 쉬다 가.
(다시 말을 걸면)
스벤 :
그나저나 이 녀석들은 모이기만 하면
허구한 날….
지금은 맏형답게
따끔하게 혼을 내야하나.

단상에 목조 우상이 모셔져 있다.
카나 :
후후, 이 조각이 궁금해?
렘노스 :
이건 우릴 지켜주는
숲의 신의 상징이야.
합장하고 절하는 게 예의지.

왔구나, 소문의 외부인…….
마르체라 :
린지,
그런 말은 실례잖아.
그래도 뭐랄까…….
린지 :
응, 이런 왜소한 몸으로 용케
짐승들에게 먹히지 않았구나.

아하하, 역시
모두 생각하는 건 똑같나 봐.


아돌… 신경 쓰지 마.
어디까지나 인상이 그렇다는 거야.
마르체라 :
아, 으응….
저기, 미안해요.
린지 :
후후, 그래도 오해하지 마세요.
딱히 겉모습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니까요.
마르체라 :
응응, 비록
듬직한 남성은 동경하곤 하지만,
어쩌겠어요, 마을 남자들에게도
좀 더 섬세함이 있었으면 좋겠는 걸.
린지 :
맞아, 정말 그래.
근데 그런 의미에선
렘노스는 잘 알고 있죠.
악기나 세공 재능은
여심을 흔드는 법이니까.
렘노스 :
하하, 그거 영광인걸.
카나 :
흐응, 나는
잘 모르겠는데.
요컨대 둘 다
아버지와 닮아간다는 건가.

딱히 부정하진 않겠는데…….
린지 :
으응, 역시
카나는 카나구나.

응? 뭐가 어떻게 틀린 건데?
(한 번 더 말을 걸면)
후후, 그나저나 여전히
카나는 이런 화제에는 어둡구나.
짐승들만 쫓지 말고
가끔은 남자도 쫓으면 좋을 텐데.

얘, 린지.
다 들리거든.
마르체라 :
어찌 되었든 코모드에 잘 왔어요.
모처럼 왔으니 여기저기 둘러보세요.

이렇게 코모드를 찾은
아돌은 부락을 한차례 안내받으며….
숲을 헤맨 피로를 잊을 정도로
충실했던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었다.


렘노스 :
…이 곡은, 옛날 숲에 존재했다던
환상의 왕국을 그리워하며 만든 곡이래.

@ 좋은 곡이었다
@ 환상의 왕국이라니?
@ 환상의 왕국이라니?

렘노스 :
하하, 예부터
코모드에 전해지는 곡이지만.
어린아이부터 할아버지, 할머니까지
잘 알고 있는 자장가 비슷한 거야.
지금으로부터 약 800년 전-
이 숲에는 왕국이 번영했었대.
숲 여기저기에 있는
유적은 그 왕국에서 유래된 것이겠지.
그 왕국이 어떤 나라였고,
대체 왜 멸망해 버렸는지….
나는 조금씩이라도 전승이나
유적의 기록을 조사하고 싶어.

@ 응원하겠다
@ 알게 되면 가르쳐 줘
@ 알게 되면 가르쳐 줘

렘노스 :
정말?
아돌이 응원해 준다면 든든하지.
그런데 아버지는 좀처럼
이해해 주시지 않으셔.

얘들아!

언제까지 밖에 있을 거야?
이제 밥 거의 다 됐어.
아버지께서, 괜찮으면
아돌도 같이 먹재.
렘노스 :
기다렸어.
그럼 갈까.

렘노스 :
후아~~~암….
…벌써 간다니
아돌도 참 성급한걸.
공교롭게 아버지와 누나는
매일 이 시간에 사냥을 나가.

@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렘노스는 사냥 안 나가?
@ 렘노스는 사냥 안 나가?

렘노스 :
아, 내가 사냥을?
하하… 다치기라도 하면
하프를 타지 못한다고.
…그런 육체노동은
말괄량이 누나에게 맡기면 돼.


……누구지, 저거?


지금 저건…….

@ 사냥을 하는 사람?
@ 렘노스가 아는 사람?
@ 렘노스가 아는 사람?

렘노스 :
아니, 글쎄….
부락 사람은 맞는 것 같은데,
얼굴은 못 봤어….
게다가 지금 저 사람,
희한한 가면을 쓰고 있었고…….

@ 어떤 가면?
@ 나는 못 봤다
@ 나는 못 봤다

렘노스 :
움직임이 빨라서, 나도
확실히 본 건 아냐….
근데 그건…….


아니… 아무것도 아냐.
이상한 말을 해 버렸네.
무슨 의식일지도 모르고,
나중에 아버지에게 확인해보지, 뭐.
그럼, 아돌.
아쉽지만, 이제….
꼭, 다시 코모드에 들러서
여행 이야기를 마저 들려줘.

(회상 끝)
아돌의 STR 최대치가 1증가했다.
아돌의 STR 최대치가 1증가했다.
-계속
덧글
그냥 좀 엉뚱한 대사가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 올리는 건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