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다, 조심해!

이놈들….
지금까지 그림자랑 모습이 좀 다른 것 같은데.

가면… 가면을….
…가면을… 내놔……!

이건… 그루다!?
듀렌 :
혹시 그루다의 집념과 의사가
<생명의 서>에서 실체화한 건가!?
프리다 :
그건 몰라도, 길을 막는다면
강행 돌파할 수밖에 없겠어.
후후, 그루다 모양새를 하고 있다면
봐 줄 필요도 없잖아.
듀렌 :
무섭구만….
좋아, 아돌.
해치워가며 정상까지 내달린다!

듀렌 :
여기까지 왔으니
이젠 정상으로 향할 뿐이야.
……정신 바짝 차리고 가자!

서두르자….
리자 양의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각종 상태이상으로 대미지는 차치하고, ‘불행’으로 인해 돈이 바닥날 수가 있다(;).
기본적으로 해치워도 소멸하고 곧 다시 나타나니 무시하고 정상으로 계속 뛰자.

올라갈수록 다른 트랩과 뒤엉켜 아주 거슬리므로 처음부터 수왕의 장갑을 착용하길 권한다.



니나 :
프리다, 뒤에!!


이, 이것들…….

무슨 숫자가….
이제 곧 정상인데…….
듀렌 :
…………야, 프리다.
프리다 :
…알고 있어.
아돌 군, 여긴 듀렌과
내게 맡기고 가도록 해.

정상까지 얼마 안 남았어….
신경 쓸 필요 없어.
셀세타에서 살아가는
우릴 위해서라도 가도록 해.
듀렌 :
…아돌, 끝까지
함께 싸우지 못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너라면
분명 해낼 수 있을 거라 의심하지 않아.
뒤를 부탁한다…….

@ 죽지 마라
@ 약속하겠다
@ 약속하겠다

듀렌 :
하, 누구한테 지껄이는 거냐.
프리다 :
자, 듀렌, 니나!
다난 전사의 힘을 보여주는 거야!
듀렌 :
자, 얼른 가, 아돌!

베스비오산 ・ 분화구



<공허한 망령의 그림자>
그루다 팬텀
그루다 팬텀

@ 그루다?
@ 거기서 비켜
@ 거기서 비켜

그루다의 그림자 :
아돌… 크리스틴….
…찾았다……….
…을……… 내놓아라….
가면을… 내 손에….
신의… 힘… 내 손에….
내… 시련을… 받아 보아라……!

…네놈을…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죽인다!!!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옷!


점프 후 찍기 패턴인데, 아래 그림과 같이 찍은 후에 십자 방향으로 공격을 발산한다.



패턴이 두 개 정도로 나뉘고 강력한 편이나 경계할 정도는 아니다. 사실 평타라 볼 수 있음에도 잘 나오지 않는다.


정작 막는 확률은 낮지만 난투를 하면 곧잘 막히는 편.






맵을 뒤로 벗어날 수 없으며 우측 끝 벼랑으로 가면 명령어가 활성화된다.

눈 아래에 펄펄 끓는 분화구가 보인다….
<태양의 가면>을 집어 던지시겠습니까?

@ 예 <
@ 아니오
@ 아니오






가면을 삼킨 화산은 폭발하고 베스비오산은 무너져 내린다.

아돌이라… 대단한 젊은이로군.

그러게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그와 같은
사람을 만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그래….
역시 결심은 변하지 않는 겁니까.

엘딜 :
…신들의 시대에 비해서
인간은 충분히 강인해졌습니다.
<생명의 서>는 힘을 잃었고,
제 사명 역시 다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기나긴 잠을 청할 수 있어요.

…………씨….
…세요… 아돌 씨……!


아돌 씨, 괜찮으세요!?

@ 괜찮다
@ 살아난 건가?
@ 살아난 건가?

리자 :
아, 네….
다행이에요, 늦지 않아서….
그나저나 아슬아슬했어요.
화산이 폭발할 줄이야….
아… 지금 엘두크는 위험해서
이대로 다난으로 가고 있어요.

@ 고맙다
@ 다들 어떻게 됐지?
@ 다들 어떻게 됐지?

리자 :
후후… 다들 모두 무사해요.
다난에서 모이기로 했어요.
조금 전에 니나 씨가 가르쳐줬답니다.
…이렇게 아돌 씨를
전송하고 있으니
처음 뵈었을 때가 떠오르네요.
솔을 타고 전송해드릴 동안에도 아돌 씨가
굉장히 많은 질문을 하셨거든요… 후후….

그러고 보니….
결국 엘딜님은
아돌 씨에게 어떤 지혜를
주실 생각이셨을까요?

………….

……아돌 씨?

엘딜 :
그래요? 아쉽군요….
에우로페 대륙으로 대표되는 서방 세계와
바다 건너에 있는 미지의 동방 세계….
아돌 군이 두 세계를 잇는
동서항로의 발견자로서
부디 활약해 주셨으면 했는데….
그건 그렇고, 18세인 당신에게서
인간의 힘으로 세계를 개척하고
싶다는 주장을 들을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덕분에 다른 분께 부탁하기도
부끄럽게 되어버렸네요…….


-아돌 군.
최소한 당신께 이름을 지어드려도 될까요?
이름이라 해도
당신께는 이미 멋진 이름이 있으니,
제가 드리는 건 칭호 같은 겁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는 호기심을 가진
당신은, 사람들에게 꿈을 선사하며
평생 여행을 계속할 테지요….

그런 아돌 군에게 어울리는 이름….

-그래, <모험가>라는 건
어떠신지요?
*참고로 탐험가는 있었으나 모험가는 지금에야 처음 등장하는 말이다.

아돌이 스스로 모험일지에
엮은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숲의 주민인 리자와
듀렌 외 다른 이들은 그 후에 어떻게 살아갔는가?
<시초의 땅>의 존재를
로문의 그리젤다 총독은 어찌 취급하였는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는 많지만,
단 하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돌이 눈으로 확인한 엘딜의 지혜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돌 일행이 당시에 어떤 판단을 하였는지,
우린 그저 상상할 수밖에 없다.
다만 모험일지가 여기서
끝이 난 사실이야말로
아돌이 말하는 중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런 기분이 들 따름이다.
엮은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다.
숲의 주민인 리자와
듀렌 외 다른 이들은 그 후에 어떻게 살아갔는가?
<시초의 땅>의 존재를
로문의 그리젤다 총독은 어찌 취급하였는가?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수수께끼는 많지만,
단 하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아돌이 눈으로 확인한 엘딜의 지혜는
현재 전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돌 일행이 당시에 어떤 판단을 하였는지,
우린 그저 상상할 수밖에 없다.
다만 모험일지가 여기서
끝이 난 사실이야말로
아돌이 말하는 중대한 메시지가 아닐까?
그런 기분이 들 따름이다.













클리어 데이터를 보존하여 타이틀 화면에서 로드하면,
각종 데이터를 이어받은 상태로
게임을 처음부터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클리어 데이터를 로드하여 이어받으면,
기억 메뉴에서 보스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타임어택’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2015년 6월 3일 씀)계속된 관심 감사드립니다. 번역하길 잘 한 것 같네요. 이 다음장에 '기억'이 번역되어 있습니다.
(2015년 12월 25일 씀) 최근 한글화 발매로 인해 공략을 목적으로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겠지만 발매된 한글화가 훨씬 번역의 질이 뛰어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나무라지 마시고,
재미있게 보셨으면 댓글 정도만 남겨주시면, 다음 작품 번역에도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_^
-끝
덧글
이제 처음부터 공략보면서
엔딩까지 가 봐야겠네요^_^
덕분에 이스셀세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겠습니다.^_^
덕분에 공략을 보면서 편히 진행할수 있겠군요.
안그래도 영어가 안되서 스토리를 모르는데 번역을 해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무거운 짐을 덜어놓은 느낌이시겠네요
너무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ㅏㄷ
정말 감동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정말 감사해요^^
너무 감사드립니다~
마치 플레이한것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번역해주셔서 감사드려요!
잘보고 갑니다~!
진작 댓글남겼어야했는데 겜이 너무 재밌어서 다 끝나고서야 남기네요ㅎㅎ
감사합니다!
으, 위 아래로 이름들이 민망해라...
30대 후반의 아재지만 아직 이렇게 공략과 대사를 보면서 게임을 할 수 있단 사실에 감사함을 느끼네요~
너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막히는 부분이 1도 없었습니다. 최고의 공략과 대사들 정말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