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陰陽座 - 火車の轍 '00


<옴니버스 앨범 : 異形の宴>

1. 雨で飛び立つ男と女
2. 夢十夜
3. 赤痣の娼婦
4. 大問題!されど快晴。
5. 受胎
6. 火車の轍
7. エナメルを塗られたアポリネール
8. うつろの針
9. 月姫
10. 水色の涙

가사 보기 : 본인 번역

 먼저 이 영상은 위 앨범을 영상화한 비디오로 영상판에는 이 앨범보다 곡 수가 반틈 정도 적다. 이 앨범에서는 이 곡과 9번 곡만이 음양좌의 곡이다. 음양좌의 초기 시절 짙은 화장이나 혹은 현재를 보더라도 복장 등으로 하여금 이들을 소위 '비주얼계'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오타쿠처럼 보일까 봐(;) 난 굳이 아니라고는 하지 않지만, 엄밀히 말하면 이들은 비주얼계가 아니다. 이들이 말하길 '비주얼계라는 것에도 버젓한 양식이 있을진대 우리가 비주얼계라는 것은 그들에의 모욕'이라고 한다.

 아무튼, 애초에 이 앨범이 음양좌의 앨범이 아니다. 이 영상은 스스로를 '이형계(異形系)'라 칭한 밴드들의 일종의 연합 공연이고 위 앨범은 그 음원을 모아 앨범화한 것이다. 과연 그 이름대로 콘셉트가 굉장히 난해한 밴드들이 주를 이룬다. 이 영상은 밴드들 중에서도 음양좌의 순서를 편집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자기소개부터 시작하는데 언더그라운드 시절의 풋풋한 음양좌를 만나볼 수 있다.

요괴를 그린 화가로 유명한 에도시대 풍속화가 도리야마 세키엔(鳥山石燕)이 표현한 가샤(火車).
출처 : 화도백귀야행(畵圖百鬼夜行, 한국어 위키)

에도시대 풍속화가인 사와키 스시(佐脇嵩之)가 표현한 가샤(火車).
출처 : 백괴도권(百怪圖卷, 일본어 위키)

 음양좌의 메이저 데뷔 이전의 언더그라운드 시절 곡이다. 곡 제목(火車の轍)은 '화차(火車)의 바퀴(자국)'라는 뜻으로 화차, 혹은 일본어 발음인 '가샤(火車)'로 불리는 일본 요괴를 소재로 한 곡이다. '가샤'는 죽은 자, 그중에서도 악행을 일삼다 죽은 자의 장례식장을 덮쳐서 관뚜껑을 열고 시체를 앗아간다는 요괴이다. 일본 특정 지방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에 그 사례(?)가 존재한다. 그 정체는 늙은 고양이라고 전해지고 불타는 수레를 끌고 다닌다. 지금이야 일본에서 고양이는 귀여움의 상징처럼 되었으나 고대 일본에서는 고양이를 마성(魔性)의 존재로 여겼는데, '고양이를 죽은 자에게 다가가게 해서는 안 된다', '관 위를 고양이가 타 넘으면 관 안의 망자가 깨어난다'는 말도 전해진다.

 가샤로부터 망자를 지키는 방법도 전해지는데, 야마나시 현(山梨縣)의 어느 마을의 절에서는 장례를 두 번 나누어 지내서 첫 번째 장례 때 관에 돌을 얹어 시체를 빼앗기는 것을 방지한다고 전해진다. 또한, 이들 밴드 멤버들의 출신지인 에히메 현(愛媛縣)에서는 관뚜껑 위에 면도칼을 얹어 놓으면 가샤가 다가오지 못한다고 한다. 그리고 미야자키 현(宮崎縣)의 어느 마을에서는 출관(出棺) 전에 "맥(貘, 환상의 동물로 악몽을 먹고 산다고 한다)에겐 못 준다." 혹은 "가샤에겐 못 준다."고 두 번 소리 내어 왼다고 한다. 오카야마 현(岡山縣) 어느 마을에서는 묘바치(妙八)라는 일본 전통 타악기를 두드리면 가샤를 몰아낼 수 있다고도 전해진다.

 …그런데 잘 들어보면 알겠지만 라이브가 아니다. 일부러 립싱크를 한 것은 아니고 나중에 음원을 덧씌운 모양이다.



덧글

  • 강차돌 2015/04/25 19:17 # 답글

    화질 탓인가, 죄다 머리를 길러선가, 카라칸이 자칫하면? 여자처럼 보이네요(마타타비는 알아보겠는데).
    누나 목소리가 일부러 저렇게 낸건지는 모르겠는데 졸귀.
  • 조훈 2015/04/26 01:20 #

    카루칸.

    저는 저런 걸 싫어해서 일본 드라마를 안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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