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陰陽座 - 組曲「義経」~夢魔炎上 '06





<맥시싱글 : 組曲「義経」~夢魔炎上>



1. 組曲「義経」~夢魔炎上
2. 傀儡忍法帖



가사 보기 : 본인 번역

陰陽座百物語 제6화 '義經~夢魔炎上'

 형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의 사랑만을 갈구하는 미나모토노 요시쓰네(源義經). 형의 의도대로 헤이케(平家) 토벌에 성공한 요시쓰네는, 요리토모와 그 측근들의 모략으로 영웅이 아닌 모반의 오명을 쓰게 된다.

 신기와 같은 전공으로 도성에서의 인기와 신뢰를 한몸에 받는 한편, 어린아이와도 같은 행실로 말미암아 가마쿠라(鎌倉) 제장들로부터 철저히 경시 받는 요시쓰네는, 더 이상 요리토모에게 아우가 아닌 처치 곤란한 ‘몽마(夢魔)’ 그 자체였다. 요리토모는 매일 밤 머리맡에 나타나는 아우의 악몽으로 ‘요시쓰네를 제거하자’는 의지를 한층 더 굳히기에 이른다.

 형의 모략을 믿고 싶지 않았던 요시쓰네 역시, 실제로 생명을 위협받기에 이르자 괴로워하면서도 간신히 도성을 빠져나가 오슈(奧州)의 후지와라 일가(藤原氏)1)에게 의지하여 도망쳤다. 그러나 요시노(吉野) 산 속에서 그의 애첩, 시즈카 고젠(靜御前)과 생이별을 하고 만다. 이때 시즈카는 본능적으로 이것이 이승에서의 마지막이라 예감하고 내심 비탄하여 울부짖는다.

 그 후 시즈카는 요리토모에게 붙잡히나 그녀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목숨은 구명 받는다. 그러나 그녀의 몸에 깃들어 있던 요시쓰네의 자식은 훗날을 염려한 요리토모에게 무참히 죽임당하고 만다.

 한편 가까스로 오슈에 몸을 숨기고 있던 요시쓰네 또한, 그를 숨겨 주던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 사후에, 그의 자식인 야스히라(泰衡)가 요리토모를 두려워한 나머지 내통하여 야습을 당한다.

 결국 요시쓰네는 고로모가와(衣川) 강변의 불타는 다카다치(高館)2)에서 실의 속에 자결을 결심한다.





1) 현재 이와테 현(岩手縣), 여기서 ‘후지와라 일가’는 오슈 후지와라 씨(奧州藤原氏) 3대 당주인
무장 후지와라노 히데히라(藤原秀衡)를 말한다.
2) 후지와라노 히데히라가 요시쓰네를 위해 만들어 준 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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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윗글은 과거 음양좌가 라디오 방송에서 말한 곡에 얽힌 이야기를 번역한 것이다. 일본 헤이안(平安) 시대 말기의 무장이자 일본의 민중 영웅이기도 한 미나모토노 요시쓰네(源義經)를 소재로 한 삼부작 시리즈, 그 두 번째이다. 곡 제목은 夢魔炎上(몽마염상), 곧 몽마를 불태운다는 의미이다. 맥락상 몽마는 요시쓰네가 되고 이를 불태우는 이는 그 형인 미나모토노 요리토모(源賴朝)이리라. 미나모토노 요시쓰네의 애첩으로 알려진 도성 최고의 미녀 시즈카 고젠(靜御前)이 이 곡에서 등장한다. 시즈카 고젠은 도성에서 유명한 시라뵤시(白拍子)였는데, 시라뵤시란 헤이안 시대에 남장을 하고 춤을 추는 기녀를 말한다.

 이 곡에선 요시쓰네가 죽어가며 형에 대하여 느낀 번뇌, 그리고 시즈카 고젠이 요시쓰네의 형 요리토모에게 붙잡혀서 목숨을 구걸하고 요시쓰네의 아이를 출산 후 그 아이를 살해당한 사건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워낙 전기적 성격을 띤 이야기인지라 허구로 곧잘 재탄생하여, 일본의 전통 연극 등에서 수도 없이 회자되는 유명한 사건이다. 그러나 이 곡에서 말하는 큼직한 맥락은 모두 역사적 사실이다. 음양좌의 모든 곡 중 가장 러닝타임이 긴 곡(싱글 기준 14분 2초)이기도 한데, 요시쓰네 삼부작 시리즈 중 이 두 번째 곡만 뮤직비디오가 존재하지 않는다. 밴드의 리더 마타타비 왈 '어차피 길어서 듣지 않을 테니까'라고….



덧글

  • 조훈 2022/11/06 22:00 # 답글

    이거 다시 보니까 첫 번째 쿠로네코 대사는 시즈카 고젠이 아니라 요시츠네였네.

    10년 가까이 지나서야 알게 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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