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D

 영업장 갔다가 하나 얻었다. 좋은 회사 잘 다녔다는 생각이 처음으로 든다. 근데 이거 어떻게 설치하는 거지;

 컴퓨터 관련 잡담… 며칠 전에 지포스 새 모델 발매와 관련하여 인터넷이 뜨겁다. 요컨대 직전 모델보다 가격은 저렴하면서 성능은 월등하다는 모양이다. 그걸 보고 컴퓨터를 초호화급으로 맞춰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가도, 그걸로 고작 디아블로 돌려서 삶이 행복하기도 하겠네 하는 생각에 그만두었다.

 지금 나는 GT 730이라는, 4만 원짜리 저렴한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데 내가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나 하는 게임인 디아블로가 원활하지만은 않지만 중간 이상은 뽑아내고 있다. 본래 내 카드는 GTX 460이었는데 이걸로 와우에 빠지던 시절에 전기요금 폭탄을 맞은 경험이 있어서 업그레이드에 망설임이 크다. 그래픽 카드가 전기요금에 관여하는 게 그렇게 큰가 하는 의문도 있지만, 실제로 460이 고장난 후 지금의 카드로 바꾼 뒤부터 하루 온종일 게임을 해도 누진세 구간을 넘지 않는다.

 지금 컴퓨터는 6년이 넘어가지만 관리를 잘했는지 그 외에 문제는 전혀 없었다. 이것도 아슬아슬한 시기가 분명히 올 텐데, 그 시기가 오면 컴맹인 나는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 막연한 두려움이 있다. 어릴 때는 커서 돈을 벌게 되면 게임기도 사고 컴퓨터도 고급으로 구비하여 즐겁게 보내야지~, 뭐 이런 생각이 있었는데 정작 지금에 와서는 게임을 거의 하지 않는 점도 있지만, 그저 담배 하나를 사도 가계부 생각에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어느 날 그게 문득 한심해져서 지금은 낭비까지는 아니더라도 별생각 없이 지를 때는 지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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