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8 제1부 - 2

아… 여긴….


@ 낙담하지 마
>@ 인가는 없어 보이네


(인가는 없어 보이네)
보, 보면 알아요!


바르바로스 선장 : 음…?


바르바로스 선장 : 오오….

아돌….
혹시 아돌인가?


바르바로스 선장 : 깜짝 놀랐네. 무사했구먼….

누가 없는지 찾고 있었네만
설마 자네와 만날 줄이야….


라크샤 : 아… 당신은 분명….


바르바로스 선정 : 아돌, 여기 이 분은?


아돌은 라크샤를 소개하고
이제까지의 경위를 간단히 설명했다.

그 후, 롬바르디아호 침몰에 대해
바르바로스가 다시 설명하게 되었다.


바르바로스 선장 :
…이상이 현시점에서 말할 수 있는
롬바르디아호의 침몰 경위입니다.


라크샤 :
………….
대체로 여기 아돌 크리스틴이
이야기한 대로군요….


바르바로스 선장 :
네, 승객으로 오신 당신께는 대단히
폐를 끼치고 말았습니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라크샤 :
예측할 수 없는 사태였다면
당신을 책망할 생각은 없어요.
바르바로스 선장님이 직무에
성실하신 것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죄송합니다.


라크샤 :
다만, 지금 이야기로 모든 것을
받아들이라 하시는 것도 좀….
최소한 여기가
어디쯤인지 알 수 없을까요?
대충 보건대 어느
섬에 표류한 것 같은데….


바르바로스 선장 :
………….
침몰한 해역이나 당시 조수의
흐름 등으로 추측해 보건대….
여기는 《세이렌 섬》이라 불리는
무인도입니다.


라크샤 :
무, 무인도라고요!?
세이렌 섬….
처음 들어보는 이름인데요….


아돌은 세이렌 섬과
전해지는 전설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했다.


라크샤 :
무슨… 마의 섬이라니….
그런 곳이 정말 있나요?


@ 뭐가 잘못된 것이 아닌지?
>@ 역시 그랬군요…


(역시 그랬군요…)
바르바로스 선장 :
음, 결코 인간을
들이지 않는다는 마의 섬….
설마 이런 형태로
상륙하게 될 줄이야….


@ 동굴의 유체는 대체….
>@동굴에 있던 주거 흔적은?


(동굴에 있던 주거 흔적은?)
바르바로스 선장 :
객선, 상선, 해적선….
이 해역에는 예부터
많은 선박의 소식이 끊어졌다네.
그 선원이나 승객이 우리처럼
여기에 표류해 왔었다면….


라크샤 :
저건 표류자들이
이 섬에서 생활하던 흔적이란 말씀인가요?


바르바로스 선장 :
아니, 불안하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라크샤 :
………….


바르바로스 선장 :
저 역시 생존한 이상에는
선장의 사명을 다할 생각입니다.
라크샤 님과 같은 승객이
이 밖에도 표류해 왔을지 모릅니다.
우선 한시라도 빨리
상황 파악에 힘쓸 것….
그리고 모든 분들이 생환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라크샤 :
네에…. 그렇게 부탁드리고 싶네요.


바르바로스 선장 :
자, 이런 곳에서
계속 서서 이야기할 수도 없는 노릇.
여기서 일단 나가세나.


아돌 일행 세 명은 길을 되돌아가,
후미 부근으로 돌아갔다.


라크샤 :
…그래서 이제부터
어쩌실 생각이시죠?


바르바로스 선장 :
네, 그래서 말씀입니다만….
아돌, 모험가인 자네가
힘을 빌려주었으면 한다네.


라크샤 :
모험가라니… 당신 말인가요?


(아돌 끄덕임)
라크샤 :
………….


바르바로스 선장 :
우선 첫 번째 의뢰는
라크샤 님과 같은 승객의 수색일세.
다른 승객도 우리처럼
이 섬에 표류해 왔을 가능성이 있네.
여성이나 아이들도 있을지도 모르네….
서두를 필요가 있어.


@ 걱정이군요…
>@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바로 출발하겠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음, 잘 부탁하네.
그와 동시에 하나 더,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네.
그건 이 섬….
세이렌 섬의 《지도》를 만드는 일일세.


@ 왜지요?
>@ 지도 제작이라면 경험이 있습니다


(지도 제작이라면 경험이 있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호? 그거 든든하군.
이 해역에 배가 다니는 일은 없네….
구조가 올 가능성은 전무하다 봄이 좋을 게야.
탈출하기 위해서는 준비가 필요하니,
당분간 섬에 체재하게 될 걸세.
그리되면 정확한 지리나 주변 상황을
다 함께 공유할 필요가 올 걸세.


@ 그렇군요…
>@ 준비 말인가요…?


(준비 말인가요…?)
바르바로스 선장 :
음, 물과 식량을 비축해 둠은 물론….
배도 어떻게든 준비해야겠지.
어떤가, 아돌.
맡아줄 수 있겠나?


@ 저도 롬바르디아호의 선원입니다
>@ 저도 이 섬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저도 이 섬에는 흥미가 있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후후, 그랬었지….
역시나 모험가라 그 말이군.


바르바로스 선장 :
나도 근처를 탐색하며
여기에 거점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네.
당분간 섬에 체재하게 된다면
역시 행동 거점이 필요하게 될 걸세.


라크샤 :
저, 바르바로스 선장님
저는….


바르바로스 선장 :
라크샤 님께선 안전을 위해서라도
여기 남아 주셨으면 합니다.


라크샤 :
………….
…이 상황에서 손가락 물고
그저 보고만 있으란 말씀이신가요?
배려는 감사드리지만
그래선 로즈웰 가문의 이름에 먹칠할 따름입니다.
저는 이 “모험가”와
행동을 함께하도록 하겠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하오나….


라크샤 :
이번 사건으로 저와 동행했던
고용인이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라크샤 :
그 수색을 남에게 맡기고
안온하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바르바로스 선장 :
그건… 그러셨습니까….
알겠습니다….
그렇게까지 말씀하신다면야.
하지만 어떤 위험이
숨어 있을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조심하십시오.


라크샤 :
고맙습니다.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 왜 그렇게 억지로?
>@ 고용인은 누구?


(고용인은 누구?)
라크샤 : …그건 선장님을
설득하기 위한 방편이에요.

그보다 아돌 크리스틴….
당신 대체 뭐 하는 사람이죠?


검 실력이 뛰어난 점은 인정하죠….

하지만 “모험가”라는 건 뭐죠?
그런 우스꽝스러운 직함은 처음 듣습니다.

“모험”이라는 건
어차피 취미랑 뭐가 다릅니까.

그걸 지당한 역할인 양
주장하는 부류를 인정할 순 없어요!


잘 들어요,
아돌 크리스틴.

제가 당신과
동행하는 이유는 확인하기 위해서….

당신이 제가
경멸하는 사람과 닮았기 때문이에요!


@ 누구 얘기?
>@ 대체 뭔 소린지


(대체 뭔 소린지)
시, 시끄러워요!

게, 게, 게다가
제 그런 모습까지….

………….

꾸, 꾸물대지 말고 어서
출발 준비하세요!


(바르바로스에게 말을 걸면)
라크샤 :
어머, 선장님….
무얼 하고 계시는 거죠?


바르바로스 선장 :
흠, 이 섬에는 디기탈리스라는
약초가 자생하는 것 같습니다.
손쉬운 약 정도는 어떻게든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라크샤 :
옳아…. 물론 약이 있으면
저희에게도 도움이 되겠네요.


>@ 잘될 것 같습니까?
@ 도와드릴까요?


(잘될 것 같습니까?)
바르바로스 선장 :
음, 마침 준비가 끝난 참일세.
남은 건 소재만 갖추어진다면
여기서 손쉬운 조제를 할 수 있을 것 같네.
다만 약을 가지고 다니려면
적합한 용기가 필요할 것 같네만….


라크샤 :
…아돌 크리스틴,
분명 약병을 가지고 있었잖아요.
혹시 그걸 쓸 수 있지 않을까요?


바르바로스 선장 :
오오, 그런가….
허면 약이 떨어지면,
여기서 만들어 새로 채우면 되네.


라크샤 :
네, 고맙습니다.


조사해 보자.


병약 카테고리

힐 포션
HP 60% 회복
복용하면 상처를 낮게 해주는
먹는 치료약.

필요 소재
빈 병(空き瓶) 1
디기탈리스 잎(ジギタリスの葉) 1
탁한 점액(濁った粘液) 1


고형약 카테고리

해독제
「독」 회복
체내의 독을 중화하는 고형약.

필요 소재
작은 잎사귀(小さな葉) 2
가벼운 뼈(軽い骨) 2


*괄호 안의 숫자는 현재 소지한 개수.

즉, 만약 지금 상태에서 던전에서 같은 포션(병)을 하나 더 얻고 모두 소비했다면,
다음에 여기로 돌아와서 두 개까지 채워서 나갈 수 있다. 그 이상은 불가능하다.
어차피 포션은 필드나 던전에서 얻게 되겠지만, 약병이 늘어간다는 개념이다.

후에 이 약병만 따로 제작이 가능해진다.


(말을 걸면)
바르바로스 선장 :
저주받은 세이렌 섬──이 섬으로부터의
탈출은 쉽지만은 않을 걸세….
내겐 승객 모두를 구출해서
무사히 고향으로 돌려보낼 책임이 있네.
그걸 이루기 위해서는
이 몸을 아끼지 않을 생각일세.
그것이 자랑스러운 롬바르디아호
모든 승조원의 긍지를 지키는 것과 이어지네.
자네에겐 매우 수고를 끼치게 되었네만….
부디 내게 힘을 빌려주게나.


(다시 말을 걸면)
바르바로스 선장 :
나 역시 주변 탐색을 계속하며
여기에 거점을 만들 생각을 하고 있네.
아돌, 탐색 일을 잘 부탁하네.
무슨 일이 생기면 돌아와 주게나.


(나가면 이벤트)
라크샤 :
그럼 표류자 수색과
지도 제작을 시작하도록 하죠.
우선 이제까지 걸어온 곳을
확인해 볼까요.


아돌이 걸어온 곳은
자동으로 지도가 작성된다.

전체 보기를 할 때는 광역 지도를──


상세 보기를 할 때는 해당 영역 지도를 사용하자.

*△버튼으로 전체 지도, 상세 지도 확대 및 축소가 가능하다.


라크샤 :
이제부터
어디로 갈지 말인데요──


라크샤 :
──지도를 보건대 이 주변은
아직 전혀 조사가 되지 않았네요.


라크샤 :
우선은
이 방향으로 가 볼까요?


라크샤 :
저 통로를 빠져나가면 바로 앞일 거예요.
앞으로 뭐가 나올지 모르지만….
언제든 돌아올 수 있도록 신중하게 가 봐요.


지도에 따른 이동이 가능하게 되었다.

지도 메뉴에서 접촉한 적이 있는
수정석으로 이동할 수 있다.
거점으로 돌아올 때도 활용하자.

*특별한 아이템 없이 수정석끼리 워프가 가능하다.


이름 모를 해안


(돌아가서 말을 걸면)
@ 이야기를 한다
>@ 지도를 보여준다
@ 그만둔다



(지도를 보여준다)
바르바로스 선장 :
흠, 어디 보세….


바르바로스 선장 :
그다지 진전은 보이지 않는군.
조금 더 탐색을 한 뒤에
다시 보여 주게나.


지도를 보면 좌측 노란색으로 구역별 탐색률(100%), 상단에 종합 탐색률(2.373%)이 보인다.
종합 탐색률 10%마다 바르바로스에게 보고를 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한 번 클리어하면 지도 탐색률을 인계받을 수 있고 한 번에 보고가 가능하다.
이번 편에서는 탐색률 보고 작업이 스토리와도 일부 연계되므로 지도 탐색률은 인계받지 않았다.


『철광석X3』을 손에 넣었다.


지역맵에서의 위치.

*월드맵이 매우 커져서 월드맵에서 위치를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지역맵에서 전작처럼 보물 상자와 소재의 위치가 나온다.

편의성이 좋아져 현재 위치(예 : 이름 모를 해안)에서 남은 보물 상자와 소재의 개수가 보인다.
때문에 이런 식의 공략은 사실상 큰 의미가 없지만, 이동의 편의상 이렇게 진행한다.


라크샤 : 북쪽에 커다란 산이 보이네요….

라크샤 : 여긴 생각한 것보다 더
큰 섬일지도 모르겠어요.

라크샤 : 우리 말고도 살아난 사람이
있으면 좋을 텐데요….


미니맵의 이 위치는…


현재 진행이 불가능하다. 덩굴을 타고 올라가서 돌을 치워야 한다.


『망고(マンゴー)X2』를 손에 넣었다.


지역맵에서의 위치.

이 앞은 현재 강물로 지역이 끊어져 있어 지날 수 없다.


(길을 바꿔 진입하면 이벤트)
라크샤 :
여긴….
만만치 않은 짐승들이 배회하고 있네요.
아돌 크리스틴,
마음을 다잡고 진행하죠.


『디기탈리스 잎X3』을 손에 넣었다.


지역맵에서의 위치.


라크샤 : 이건…?
발자국 같은데 어쩌면….


카메라 시점을 위로 하면 좀 더 잘 보인다.


(미니맵에서 파란색 점)
『세이렌 보리』를 손에 넣었다.


이런 몬스터는 현재 잡기가 버겁다. 타격계 약점 상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데 동그란 아이콘을 보면 알 수 있다.


이 경우는 아니지만 간혹 열매 같은 경우 높은 나무 위에 매달려 있을 때가 있다.
근처 돌 위에 올라서 점프를 하거나 점프 중 라크샤의 평타 콤보나 스킬로 얻을 수 있다.


커다란 바위가 겹쳐서
길을 막고 있다.


라크샤 :
저편에도 모래사장이 펼쳐져 있는 것 같은데….
여긴 지나갈 수 없겠네요.


새로운 발자국이 이 앞으로 이어져 있다.

*현재는 지나갈 수 없고 위와 같이 발자국이 꺾여 있다.
사실 이 부분은 ‘새로운’이라고 나온 만큼 두 개가 다른 발자국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특별히 깊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저편에도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기도 한다.


라크샤 :
롬바르디아호의 승객일지도 몰라요.
──어서 뒤를 쫓아가요!


수정석이 있고 들어가면 이벤트. 대개 수정석 앞에선 보스전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라크샤 : 왜 그러세요?


무슨 소리가 들린 것 같다….


(쿵, 쿵 하는 소리가 들림)
이, 이건….


대, 대체 뭐죠….


>@ 쉿, 조용….
@ 긴장 늦추지 마


(쉿, 조용…)
라크샤 : 미, 미안해요….


??? : 히이이이이익!


??? : 어, 어… 오오!?

사, 사, 사, 사람 살려~~~!!


(넘어짐)
라크샤 : 누, 누구죠, 당신은!?


《사나운 이형의 침입자》
아발로드라길


라크샤 : 아…. 이, 이 짐승은….

…이건… 마치….


아돌이 이제까지 싸워 왔던
어떤 짐승이나 마물과도 다른 이질감을 느낀다….


??? : 혀, 혀, 형씨들!

여기서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라 생각하고
이 아저씨 좀 구해 주시게나!


라크샤 : 큭… 싸울 수밖에 없는 건가요!?


이 게임을 처음 홍보할 당시에 전면에 내세운 몬스터이다. 게임 스토리의 핵심이 되는 종種이기도 하다.

가장 기본적인 근접 공격으로 박치기를 한다.

한 가지 주의할 점으로는 실제 판정은 보이는 것보다 빠른데 공격이 닿는 시점에 가드를 하면 늦는다.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머리가 플레이어에게 닿는 시점보다 조금 더 빨리 가드나 회피를 눌러야 한다.
이것은 모든 공격에 있어 해당하며 모든 몬스터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아마)이다.


게걸음으로 걸으며 빠른 속도로 슬라이딩 공격을 한다. 방향 선회에 주의하자.


포효한다. 대미지는 없지만 화면 끝까지 밀려난다. 플레이어가 스킬 사용 중에는 중단된다.


바닥을 내리찍는다. 협소한 범위로 광역 대미지가 들어간다.


뒤로 가면 꼬리로 수차례 내려친다. 속도가 빠르고 타이밍이 모호하여 가드하기 어렵다.


카메라가 줌업 되면서 불을 세 갈래로 내뿜는다. 불은 화면 뒤쪽에서 터지며 범위가 굉장히 넓다.
여기서만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대개 불에 맞으면 연소 상태가 되며 체력이 빠른 속도로 소모된다.


(불을 뿜은 뒤 나오는 메시지)
??? : 히에에에엑!?
더 빡이 올랐구먼!


사하드의 엑스트라 스킬.


(전투 후)
라크샤 : 하아… 하아….
…어쩜 이렇게 사나운지….


라크샤 : 이건… 역시….


??? : 크하하, 덕분에 살았수다!


??? : 형씨들, 사랑하네!


라크샤 : 무, 무, 무, 무, 무……


라크샤 : 무슨 짓이에요──!? (따귀를 두 대 때리는 소리)


??? : 크하하하하!

이거 미안하우이, 아가씨.

내 딴에 감사의 표시를
전할 생각이었는데.


라크샤 : 마, 말로 전하시면
그걸로 충분해요!


??? : 크하하하하! (비듬이 날림)


라크샤 : 헉, 잠깐…!

어, 어쩜 저렇게 품위 없을 수가….


>@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 롬바르디아호의 승객입니까?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요?)
사하드 : 그래, 내 이름은 사하드 노틀러스.
그리크 지방에서 어부 일을 하고 있지.


사하드              
──────────────
cv. 기우치 히데노부(木內秀信)


사하드 : 객지에서 일하다 고향에 가려고
롬바르디아호에 탔었다네.

잘 부탁하네, 이름이?


아돌은 자기 이름을 밝혔다.


라크샤 : …라크샤입니다.
라크샤 폰 로즈웰.


사하드 : 아돌이랑 라크샤 아가씨로군.

그나저나 흘러들어온 곳이
하필이면 세이렌 섬일 줄이야.


라크샤 : 알고 계세요?


사하드 : 물론. 그리크 출신이라면 쪼끄마할 때
한 번은 이렇게 혼난 적이 있을 게야.


사하드 : 나쁜 짓을 하는 놈들은
세이렌 섬으로 보내 버린다, 하고 말이지.

나 역시 아버지한테 맨날 혼나고
그때마다 오줌을 지리곤 했다네.

크하하하하!


라크샤 : …그, 그렇게나 지방에서도
여기를 두려워하던 곳이었군요.


라크샤 : 이런 짐승이 살고 있는 것도
알려져 있나요?


사하드 : …아니, 적어도
나는 오늘 처음 알았다네.

유명한 이야기이네만, 세이렌 섬에
다가가는 배는 모두 가라앉는다지.

여기가 실제로 어떤 곳인지는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을 게야.

간혹 상륙했다고 하는 놈들도 있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 봐도 수상하단 말이지.


라크샤 : ………….


@ 짐승이 마음에 걸리나?
>@ 뭐라도 알아낸 거야?


(뭐라도 알아낸 거야?)
라크샤 : 아뇨, 아직 확실한 건….

아무튼 조사해 봐야….


사하드 : 그나저나 재수가 없구먼….


사하드 : 해변에서 이걸 주웠는데,
저놈 얼굴에 우연히 부딪혀 버렸거든.


@ 굉장한 무기네요….
>@ 그걸로 싸우려고요?


(그걸로 싸우려고요?)
사하드 : 호신용으로 쓸까 해서….
내가 표류한 해변에서 주웠다네.

호신은 얼어 죽을,
죽지 않은 게 다행이지 말일세.


(다가서 머리를 침)
사하드 : 크하하하하하!


(눈을 뜸)
사하드 : 어?


라크샤 : 저, 저기요!


(일어나더니 자리를 피함)
라크샤 : 아, 아….


사하드 : 쫄았다구….

그래도 이걸로 하나 해결했군.


라크샤 : 어떤지 저는…
피로가 몰려와요.


사하드 : 크하하, 이거 우연이군.

나도 저놈에게 죽도록
도망 다니느라 피곤하구먼.


(배에서 소리가 남)
사하드 : 오? 덕분에 보다시피 뱃가죽도 붙었네.

그래, 자네들이
거점으로 있다는 곳으로 안내해 주게나.


라크샤 : …칫!


사하드가 파티에 참가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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