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1532

 '노량고어'는 일본어를 쓰지 않는 일본 역사, 문화 강의이다. 이 탓인지 학식은 대단한데 일본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우선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언어를 모르고 그런 학식을 쌓았는지도 신기하지만, 이들의 질문에 보충할 자료들 대부분이 원서라는 점이 골치이다. 이 또한 하나의 오타쿠 영역인지 혹은 좋아서 듣는 처지라 그런 것인지, 자료 자체에는 눈이 벌개져라 기뻐하고 마치 뭔가를 이해한 양 고개를 끄덕이지만, 가르치는 입장에서 이를 쉽게 이해시키기는 쉽지가 않다. 솔직한 생각으로 귀찮기도 하고. 대학 교수들도 있는데 대개는 교양과목 대체 목적인 듯, 학부 강의에서는 언어 수업이 주가 된다고 한다.



덧글

  • Anata to tomo ni 2017/11/14 11:23 # 답글

    일본어를 일절 쓰지 않고 강의를 할 수가 있나요?...
  • 조훈 2017/11/14 17:50 #

    아니오. 언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단어나 관용구 정도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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