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플래티넘 획득!

 간혹 토, 일 이틀 동안 PS 플러스가 무료로 풀리는 경우가 있다. 내 경우는 작년에 PS4 마련 후에 세 번 정도 겪은 것 같다. 싱글로 블러드본, 다크소울을 하다가, '어? 이게 뭐야?' 하면서 알게 된 케이스. 아무튼, 디맥 트로피 조건 중에 온라인 플레이가 있는 것을 알고 좌절했다가, 고작 열 판만 플레이하면 되길래 이날만을 기다렸다. 매일 실행시키고 온라인 한 번씩 찔러봤다. 이거 하나 때문에 결재하기는 뭐해서.

 이글루스나 어디 다른 커뮤니티에다가 '10판만 처발라 주세요.' 하고 호소해 보려다 그냥 도전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무료 플레이가 금요일부터 되던 것 같았는데…?


 가만 생각해보니까 트로피도 트로피지만 이때 아니면 언제 하랴 싶어서 부랴부랴 달성과제 온라인 100판도 채웠다. 온라인은 처음이었는데 묘한 재미가 있긴 했지만… 예를 들어 승률에 따른 티어(계급) 같은 것도 없고 해서 딱히 긴장감을 느낄 수가 없었다. 이기면 이기나 보다, 지면 지나 보다… 그런 느낌. 그래도 아주 긴장감이 없던 것은 아니었는지, 평소에 올콤을 못하던 곡도 올콤이 나오거나 점수가 갱신되는 등의 성과는 있었다. 하여간 먹을 건 다 먹었던 무료 플레이 개꿀 ㄳ.


 온라인 트로피를 따고 나면 해야지, 싶어서 미뤄두었던 미션 50개 클리어 트로피… DLC까지 합치면 수가 워낙 많으니까 쉽게 따겠지 싶어서 방심했는데, 진짜 별 좆 같은 미션이 다 있었다. 지금 나는 6키로 난이도 12까지는 크게 무리 없이 올콤이 나는 정도인데도 막판에 살짝 버거웠다. 팔자에도 없던 FTR 노멀 8키 연습을 했고 클래지콰이 미션의 FX까지 처음부터 연습하느라 진땀을 뺐다.

 그 외에도 배속이 점점 줄어들거나 기어의 상하 혹은 좌우 반전… 살다살다 고개를 왼쪽으로 꺾은 채로 게임을 한 것은 또 처음이었다. 상하 반전의 경우는 모니터 앞에 거울을 두고서 몇 번 시도해 보다가, 이게 웬 미친 짓인가 싶어서 그냥 포기했다.


어쨌든 따기는 땄다. 시간(혹은 금전)적인 문제와 장르에 대한 애착으로 여지껏 플래티넘 중에서 가장 뿌듯했다.


아직 갈 길은 남았다. FX 버튼이라 안 할지도 모르겠지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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