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 몬헌 월드, 역전왕 나나 테스카토리 클리어

역전왕 중 가장 어려웠다. 역전왕 이전에도 고룡 중(몬헌 오리지널 몬스터) 가장 어렵다. 온 천지가 불구덩이에 슈퍼노바 한 번 쓰면 피하지 못하는 한 100퍼센트 사망한다고 보면 됐다. 내열복장을 입고 있으면 그나마 확률이 올라간다. 아니면 아예 역전왕 키린을 잡을 때처럼 속성 방어로 세팅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중간에 역전왕 테오 테스카토르가 나오는데, 부부라 그런지 크샬이나 테오 때처럼 서로 싸우지 않고 오히려 가세한다. 이때 살아남는다면 곧 사라지지만… 사라지기 전까지 지옥이 펼쳐진다. 심지어 공전의 위력을 가진 합체 필살기까지 쓴다. 서너 번 잡아 보니 위치에 따라서 쓰지 않을 때도 있고, 접근도 하지 않고 그냥 날아서 사라지기도 한다. 합체 필살기를 쓰면 난 죽었다, 하고 한 수레를 날리든가, 위치가 후미진 곳이었다면 멀찍이 도망가면 된다.

요컨대 운도 상당히 중요했다. 슈퍼노바를 언제 쓰느냐 어느 위치에서 쓰느냐. 태도의 경우 테오 테스카토르라면 슈퍼노바를 간파베기로 간단히 피할 수 있지만 나나는 그렇지가 않다. 위력은 말할 것도 없고 범위도 어마어마하다. 내가 그닥 컨트롤이 좋지 않은데 마지막 둥지까지 갔다, 한다면 수레가 남아있길 바라는 편이 나을 정도다. 둥지에선 슈퍼노바가 모든 위치에 전해진다. 다만 테오처럼 폭발형이 아니라 체력이 점점 줄어드는 공격 방식이라 아이템을 통해 살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줄어드는 속도가 무시무시해서 그렇지.

테오에 비해서 준비 동작이 짧은 것, 큰 것 등이 복합적으로 정신없이 들어오므로, 태도를 사용한다면 간파베기 운도 아주 중요하다. 물론 모든 패턴이 몸에 익어서 반사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경지라면 물론 예외다. 실제로 몇몇 동작을 제외하면 충분히 반응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편이다. 편인가…?

두 마리를 잡아서 티켓을 얻고 스파 티켓도 한 장이 있다면 사쿠라 덧입기를 구할 수 있다. 감마 세트 장비는… 그간 나온 감마 중엔 가장 성능이 별로인 것처럼 보인다. 물론 필요한 사람에겐 아닐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역전왕 중 가장 어려웠다. 그러나 굳이 골라서 싸우라면 역전왕 크샬보다는 이 놈을 고르겠다. 좀 정신이 없어서 그렇지 어지간한 패턴은 간파베기로 피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물론 슈퍼노바 때문에라도 자주 도전하지는 않을 것이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