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9

내달 26일 발매되는 이스 9편은 번역 공략 계획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어서요. 지금 생각해도 저걸 어떻게 했나 모르겠습니다.

플스 대우가 매우매우 좋으므로 필시 곧 한글화 되리라 생각합니다.




혹시 찾아주시는 분이 계실까봐….


덧글

  • 장봉환 2019/08/17 23:29 # 삭제 답글

    본명을 쓰게되네요 익명은 무게감이 없어서요.
    이스를 무척이나 좋아하고 나이가 들어 경제적 여유가 조금 생기다보니 플스 등을 살수도 있게 되었으나
    이스 시리즈가 한글화가 늦다 보니 선생님 블로그(?)를 통하여 비록 한글화 전이지만 정말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번역을 넘어 정말 자세히 공략해주셔서 한글화 된 이후에 다시 즐길때도 선생님 공략을 참조하면서 또 즐기게 되었습니다
    셀세타부터 이스8까지 정말 자세히 해주신 공략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블로그 북마크가 되어 있어 수시로 들어오다가 이스9 나온다는 소식에 더 자주 들어오게 되었고 이스9 예약하셨다는 글에 은근히 번역 및 공략을 기대하게 되었는데... 저에게는 이 글이 무척이나 큰 고통(?)스러운 글이 되어버렸네요. ㅜㅜ
    그래도 선생님 말씀처럼 언젠가될 한글화를 기다리며 인내해야겠네요(이스는 겜 조작성도 훌륭하지만 스토리가 정말 좋으니 내용을 알고 진행해야 더욱 완성된 겜이 될테니깐요)

    셀세타 이스8 번역 및 공략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승하시고 더운 여름 더위 조심하십시오

    -지나가는 숨은 팬 드림-
  • 조훈 2019/08/18 00:05 #

    아… 보시는 분이 계실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 글을 보게 되실 줄은 모르겠으나 여기에 대해 좀 남기자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게임을 그렇게 열심히 하는 블로거… 아니, 그런 사람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사실 공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민망할 정도인데 그렇게까지 말씀해주시니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쩌다 보니 이스는 햇수로 26년 정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제가 다시 봐도 뿌듯하고 어떻게 저걸 번역했을까 싶을 정도의 작업물이기도 합니다. 계기는 군입대 전에 심심풀이로 했던 뒤늦은 이스 6편 번역이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근근히 먹고 사는 일, 영 번역가입니다. 저 당시에만 해도 수입이 들쭉날쭉하여 남는 시간이 많았어요. 먹고 살려고 회사도 다니고 했는데도 시간이 남을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여유 있게 번역을 할 수 있었고 또 하면서도 재미있었습니다. 몇 안 되는 봐 주시는 고마운 분들도 계셨고요. 지금은 제가 모처의 발주처로 하여금 고정된 일감이 있습니다. 당시와 비교하면 더 이상 글을 쓴다는 일이 재미가 없을 정도로 바쁘게 됐습니다. 형편은 나아졌으니 잘 됐다면 잘 된 셈이지요.

    요컨대 바빠서 어렵게 됐습니다. 터놓고 말씀드리면 저도 하고 싶은데… 지금 다시 하게 된다면 그 때 같은 속도로 하기는 어렵기에 의미가 없을 듯합니다. 당시에는 무슨 정신으로 했는지, 지금 다시 보니 실시간으로 보면서 플레이해도 될 정도로 번역을 했었네요…. 더불어 이스라는 게임 자체가 어렸을 때 제가 좋아하던 이스와는 그 지향점이 많이 변했습니다. 제가 이스를 좋아하던 당시의 소위 JRPG는 마왕으로부터 공주를 구한다는 전형적인 서사 구조를 가진 이야기였습니다. 1~5편이 모두 그러했습니다. 그것이 6편에 와서 복잡하지만 흥미로운 설정이 붙고, 7편부터는 본격적으로 캐릭터로 하여금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구조로 변했습니다. 아돌에게 동료가 생겼습니다. 이에 조금 심하게 표현하면 정나미도 떨어졌고…

    또, 플레이해보셔서 아시겠지만 이스라는 게임이 8편까지 와서 그 시스템이 백날 발전한다고 해봐야 선형적인 흐름입니다. 이 때문에 번역하기도 공략하기도 매우 쉽습니다. 사실 공략이랄 것이 필요가 없을 정도로 형편없는 난이도입니다. 9편부터는 딴에 오픈월드를 지향한답시도 이상한 시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모양입니다. 그러면 이스는 좋아하지만 게임 자체에는 무지한 제가 따라가면서 번역하기가 어려울 듯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일천한 제 포스팅을 보아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장봉환 2019/08/18 02:04 # 삭제 답글

    늦은시간 장문의 답변을 듣게되어 오히려 죄송하고 너무감사합니다. 주말이라 시간이 조금 있어 글도 쓰고 다시 들어오게 되었는데 답변까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올립니다

    저도 나이가 좀(?) 있고 이제 아기도 2명이나 되는 중년(??!)의 남아가 되어 현업이 너무 중요한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래도 로망이랄까 과거의 향수라고 할까 .. 한때의 잊지 못할 추억이랄까 아니면 철이 안든 어린 치기랄까
    처음 접한 이스2스페셜 이후로 이 겜에 푹 빠져 새 소식이 있을때마다 첫사랑의 회상하듯 두근거림이 있습니다
    겜 내외적으로 조금은 불만족스러운 면이 있으나 그래도 여전히 기대와 설렘으로 이 겜을 소위 인생 겜으로 즐겨왔습니다

    그렇게 즐기는데 선생님의 도움이 너무나 감사했고요

    아내 몰라 플스비타를 산 이유도 셀세타를 하려고..
    사자마자 여차여차해서 일본 타이틀은 구했으나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다 선생님의 번역과 공략을 보면서... 아내에게 야근한다는 핑계로 하루 한두시간, 숨어서 한두시간 그리고 내일을 기대하며 잠을 설치거나 (조금 과장을 하면)뜬눈으로 밤새는 날도 있었답니다

    셀세타를 통해 선생님의 블로그를 알게되서 이스8은 출시일과 동시에 일본판을 구매해서 더욱더 그랬구요

    이번 이스9도 혹 그럴지도 몰라 미리 아내에게 9월말부터는 회사가 바쁘다는 엉뚱한 핑계거리를 마련하려고 머리를 짜내고 있었답니다.

    남자는 시간이 지나면 단순 나이만 들 뿐 세상의 잣대 기준에 철은 안드는 것 같네요. 최소한 저는요. 이제 불혹이 지났음에도 이러는 걸 보니

    요즘도 이스9를 기다리며 다시 이스 오리진부터 7, 셀세타, 8을 정주해중이고 그 중 셀세타와 이스8은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며서 처음 접했을 때의 향수와 무한한 고마움을 느낌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건강 조심하십시오

    -지나가는 숨은 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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