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 9, 1.05 패치

1. 패치 내역에 프레임 개선 항목이 보여서 처음부터 다시 해볼까 하다가, 차마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 로드해서 가장 버벅대는 발두크 광장으로 갔다. 음… 상당히 개선된 것 같으면서도 끝낸 지 한 달이 넘어서 역체감을 하기가 어려웠다. 매번 까기만 했는데 이것도 까려는 것은 아니고 정말로. 다만 개미 오줌 같던 1.04 패치 때보다는 나아 보인다. 실제로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발두크 광장에서 전투를 하면, 이게 쓰레기지 게임이냐 싶었을 텐데 그런 느낌은 없어졌다. 저번에도 깠던 상단 카메라 시점도 개선됐고 인페르노보다 상위 난이도인 루나틱 난이도가 생겼다. 또한, 이번에도 셀세타의 수해 때와 같은 스피드 상향 아이템인 질풍의 장화가 있는데, 장비 전후의 시각적 차이가 거의 없다가 이번 패치로 바람을 가르는 허접쓰레기 같은 이펙트가 추가됐다. 표현할 거면 최소한 8편 때처럼은 해주지. 사실 그보다는 이 아이템은 속도 자체의 개선이 더 필요하다. 장비 전후의 차이가 너무 미비하니 원.

2월에 한국어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 퀄리티가 거지 같은 게 단지 최적화 탓만은 아니지만 그래도 콘솔의 낮은 사양으로(워낙 이 정도 그래픽의 게임을 두고 사양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지만)못할 정도는 아닌 느낌으로, 좀 덜 좆같이 할 수 있을 듯하다. 다만, 패치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된다는 것은, 역시나 만들다 만 게임이라는 인상을 버릴 수 없었다.



그런데 가격이 좀… 미치지 않고서야….



2. 이스 9편 한국어판 발매와 함께 PS4판 셀세타의 수해도 함께 수입되지는 않을까 싶었는데 그렇지는 않을 모양이다. 사실 일본어판은 진작에 샀지만(발매 예고 때부터 욕을 했는데 나오자마자 산 나도 참 호구다), 마땅히 할 게임이 없어서 한국어판이 나오면 이거라도 플래티넘을 따 볼까 싶었는데 약간 아쉽게 됐다. 셀세타의 수해는 발매 이후에 아직도 플래를 따지 못했다. 그런데 셀세타의 수해 PS4판이 졸라 쓰레기인 이유는 PS4판과 비타판의 트로피가 완전히 같아서 카테고리조차 함께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이거 처음 알았을 때 그렇게 황당할 수가 없었다. 그럭저럭 성능은 개선되어 발매했지만, 워낙 PS4 퀄리티도 아니었고 트로피 따는 맛에 하는 나 같은 사람은 그냥 3천 엔짜리 쓰레기였다. 

PS4판 8편의 경우는 추가 콘텐츠 탓인지 트로피를 공유하고 있지 않다. 몇 년 전에 비타판 8편을 DLC 관련 문제로 일본어 계정판으로 땄는데, 요새 할 것도 없겠다 비타 붙잡고 이거나 다시 한국어 계정에서 플래를 따 볼까 생각 중이다. 실제로 초반부를 막상 하니, PS4→비타 역체감이 어마어마해서 프레임 드랍에 로딩에 답답해 미치겠다. 이걸 어떻게 스샷 하나하나 찍어가며 번역을 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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