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1789

1. 오늘 회사 행사 중에 우수 사원, 임원 진급자 표창 뭐 그런 걸 했었는데, 전무로 승진한 어느 임원이 부상으로 G80을 받았다. 어디서 봤나 했더니 아침에 운전석 창문을 열고 경비실 지나는 것을 분명히 보았다. 대머리에 딱 봐도 임원처럼 생긴(?) 얼굴이라 기억에 확 남았다. 번호판까지는 기억이 나질 않아 렌트인지 회사 법인 소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최근 한 10년… 아니, 그보다 전에 군대에서 전역자에게 느꼈던 감정 이래 가장 부러웠다.

부럽다 부럽다, 말은 하고 다녀도 진심으로 부러운 적은 정말 오랜만이다. 회사에 돈이 많은가, 뭐 했다고 그걸 주지?



2. 신규 입사자 인사를 하는데 전부 경력직이고 신입사원은 여자 하나가 있었는데 SNL 주기자 말투랑 흡사했다. 그 개그 코너를 볼 때도 느꼈지만, 지잡대 PPT에서나 저런 애가 나올 법하지 실제로 저런 계집애가 있겠어? 싶었는데 특유의 악센트가 귀에 꽂히는 순간 짜증이 팍 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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